판소리와 댄스, 노래가 결합된 공연을 보고, 전주가맥을 들리거나, 전주향교와 청연루 일대를 걷는 등 전주를 대표하는 여행상품이 나왔다.
28일 전주시와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인 전주관광마케팅에 따르면 최근 ‘전주 여행상품 및 음식 여행상품 공모전’ 결과, ‘미감 만족 전주, 아름다운 정원 밥상’ 등 13개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관련 여행상품들을 출시했다.
우선, 전주지역 여행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전주 여행상품 공모전에서는 6개 상품을 발굴했다.
판소리 댄스컬 ‘몽연-서동의 꽃’과 전주가맥을 결합한 글로벌투어의 여행상품을 비롯해 전주향교, 청연루 일대를 도보로 여행하는 평화항공여행사의 ‘오래된 맛, 색다른 길 인스타그램 핫플 따라가기’ 등 전주의 숨은 매력을 한껏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이 선정됐다.
시민을 대상으로 열린 전주 음식 여행상품 공모전을 통해서는 전주 한정식보존회의 ‘미감만족 전주, 아름다운 정원 밥상’ 등 7개 상품이 선을 보이게 됐다.
대표적으로 독립서점 ‘고래의 꿈’을 운영하는 강성희 씨가 제안한 ‘맛있는 북 피크닉’의 경우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전주 도서관과 독서 콘텐츠를 이용한 프로그램들로 기획돼 눈길을 끌었다.
양희정 여기어때 팀장은 “대규모 한옥스테이 단지가 전국에서 가장 잘 조성돼있는 전주의 관광객들에게 이용권 형태의 체험 여행상품을 제공하는 것은 향후 장기적으로 체류형 관광객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선순환 구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여행상품은 쿠팡, 티몬, 여기어때, 전북엔픽에서 ‘전주 여행상품’ 또는 ‘전주음식 여행상품’을 검색하면 확인·구매할 수 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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