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축수산인 고소득 창출에 매진하고 있는 고창군이 지난 22일 관련부서와 읍면장이 참여한 ‘고소득 농축수산인 육성을 위한 전략회의’를 가졌다.

이번 전략회의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농업경쟁 속에서 지역농업의 생존전략을 찾고, 고소득 창출 농업인을 집중육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유기상 군수가 직접 주재했다.

군에 따르면 민선 7기 고창군은 한반도 농생명식품수도를 표방하고, 농수축산 부서를 수석국으로 전진배치하는 등 농생명 살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고소득 농작물 품종(아열대작물 등)으로 식재전환과 품목별 집단화와 규모화를 유도하고 농산물 통합마케팅 활성화를 통한 판로확대, 소규모 개인농가를 참여시키는 동시에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를 확보함으로써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염전어가, 양식업, 수산업과 축산분야에서도 연간 소득규모를 끌어올리기 위해 경영비용 절감, 기반시설, 마케팅 등에 대해 폭넓은 지원을 진행하기로 했다.

유기상 군수는 “고소득 작목전환, 품목별 기업화, 품질 고급화 등 소득수준별 맞춤형 육성시책을 계속추진하고, 규모화조직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 고품질 브랜드 육성 및 안정적 판로개척 등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키워가겠다”며 “가공유통 판매 등 6차산업 확대와 농·어촌 관광 활성화를 통한 농외소득을 확대시켜 농가소득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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