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면이 자원관리 도우미 14명이 참여해 은행나무에서 떨어진 잎과 열매를 제거하는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가을이 되면 도심을 노란빛으로 물들이는 은행나무는 병충해와 공해에 강해 가로수로 널리 식재되는 대표적인 나무이다.

그러나 열매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 때문에 은행을 밟으면 신발에 냄새가 배는 등 면민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불편을 초래한다.

자원관리 도우미들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떨어진 열매와 은행잎들을 도로변 옆으로 쓸어놓으면 군의 가로청소차를 이용해 진공 청소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보행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변 상인 A씨는“은행나무 낙과에 따른 악취가 심각해 불편함이 상당하였는데, 이렇게 자진하여 청소해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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