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면서 체험 기회가 적어진 청소년들의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극복할 수 있도록 대면 체험 활동이 지난 22일에서 23일까지 청소년 15명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은 소원 팔찌 만들기와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꽃꽂이 체험 활동으로 꽃바구니에 감사 카드를 적어 고마운 사람에게 마음을 전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평소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 체험 활동을 통해 내면의 감정을 표현하고 생명체에 대한 존중과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꽃을 직접 만져보고 꽃꽂이 활동을 할 수 있어 새롭고 재미있었고 앞으로도 체험 프로그램이 많이 진행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지고 코로나 블루 극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정서함양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63-852-1388)는 청소년 상담, 심리검사, 부모교육, 긴급구조, 자활, 의료지원 등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복지증진을 도모하고 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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