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생태관광지 12개소의 매력과 강점을 부각할 브랜드 네이밍을 선정했다.

도는 온라인 선호도조사와 마을주민, 전문가 의견을 거쳐 도내 생태관광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12건의 네이밍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네이밍은 도내 생태관광지의 특색이 묻어나고 생태관광지의 청정이미지가 쉽게 연상되며 기억하기 쉬운 국·영문, 한자 표기 등을 포함했다.

군산 생태관광지는 비단강길, 햇빛길, 달 밝음길 등 자연을 따라 걷는 지상 최고의 비단길이 연상되는 '자연이 그린 청암산 에코라운드'가, 진안은 마이산을 중심으로 생태계가 잘 보존된 나의 마을을 의미하는 'My! 馬耳! 지오파크'가 선정됐다.

임실의 생태관광지는 왕건과 이성계의 전설이 서려 있는 것을 표현한 '왕과 함께 걷다 성수산 왕의 숲'이, 고창은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및 운곡습지를 둘러싸고 있는 6개 마을의 특색 등 신비로움을 담은 '세계가 인정한 신비로움 운곡람사르습지 생태관광지' 네이밍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익산 '생동! 감동! 서동! 금마 서동 생태공원', 정읍 '솔향 그윽한 솔티 달빛 생태숲', 남원 '지리산 천년의 품 백두대간 생태관광벨트', 김제 '지평선 너머 벽골제 생태농경원', 완주 '싱그러운 자연 경천 싱그랭이 에코빌', 무주 '별이 빛나는 밤에 반딧불이 생태관광지', 장수 '생명의 불뿌랭이 금강 첫물 뜬봉샘 생태관광지', 순창 '자연의 물길이 빚은 섬진강 장군목 생태관광지' 등이다.

도는 선정된 브랜드 네이밍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생태관광지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마케팅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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