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관내 귀농 · 귀촌 인적자원 중 분야별 재능 보유자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무주군에 따르면 귀농 · 귀촌 희망자에게 농촌지역 자원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귀농 · 귀촌인 분야별 인적 자원조사를 오는 11월 10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재능이 다양한 귀농 · 귀촌인을 조사해 평생교육원과 연계한 강사로 활용함으로써 향후 지역민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강사 풀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이번 조사는 서예를 비롯해 목공, 공예, 보일러, 전기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 기술과 재능을 갖고 있는 (사)무주군귀농귀촌협의회 정회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분야별 조사 후 11월 15일까지 재능보유자에 대한 조사결과를 DB화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11월 22일 부터는 지역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과 단체, 담당부서와 조사결과에 대한 정보공유 및 활용에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도 군 유치원과 학교 등 체험학습 및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기관과도 정보를 교환한다는 방침이다.

농업지원과 귀농귀촌팀 강혜경 팀장은 “귀농 · 귀촌인 분야별 인적자원 조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농촌으로 이주한 귀농 · 귀촌인의 재능 활용으로 농촌지역 활력증진과 소득향상 기반을 마련하겠다”라며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은퇴자 등 귀농 · 귀촌 희망자들과 지역민들이 관련 정보와 재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군은 조사결과에 따른 인력풀을 활용하여 예비 귀농 · 귀촌인 유치 및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귀농 · 귀촌 선도 멘토단을 운영할 예정이며,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해결하기 위한 농업인력 지원단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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