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내장산의 첫 단풍이 늦게 찾아와 절정 시기도 늦춰질 전망이다.
지난달 31일 기상청 날씨누리 등에 따르면 올해 정읍 내장산의 첫 단풍 관측일은 10월 29일로 확인됐다.
무주 덕유산에도 앞서 10월 26일에 첫 단풍이 관측됐다.
지각단풍 시작에 내장산 단풍의 절정 시기도 그만큼 늦춰질 전망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으로 지난 199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첫 단풍 시기와 절정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고 기상청은 분석했다.
첫 단풍 관측 이후 10일에서 14일 사이(약 2주)에 절정을 이루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내장산의 단풍 절정시기는 11월 8일부터 12일 사이로 예상되고 있다. 
덕유산도 11월 5일부터 9일 사이에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하미수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