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청년들의 소통공간인 '청년마루'가 1일 문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황인홍 군수와 박찬주 무주군의회 의장, 황의탁 도의원을 비롯한 청년정책협의체(회장 박용수)회원 등 40여 명이 함께했다.

 

황인홍 군수는 “청년은 한 사회를 떠받치는 힘”이라며 “이 자리가 청년의 힘을 믿고 응원하는 계기, 이 공간은 우리 청년들이 소통하며 뭉쳐 역량을 발휘하게 만드는 발전소, 무주다운 무주를 일구는 토대가 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군은 청년기본조례를 기반으로 청년들의 능동적인 사회참여와 기회보장, 행정적 지원체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는 청년인구문제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추진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청년마루”는 지역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소통공간 으로, 지난 4월 전라북도가 주관한 청년소통 공간 “청년마루”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프로그램 운영비 5천만 원 확보)을 계기로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무주군은 총 사업비 1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시설 및 프로그램(“무주청년, 무주와 통(通)하다”)을 운영한다.

 

“무주청년 무주와 통하다”는 소통(강연자 초청, SNS활동, 기자단 운영), 문화(문화공연행사 진행), 복지(동아리 활동 등 지원), 교육(진로체험 등 지원), 역량강화(토론회, 정책 발굴)등 5가지 테마로 진행돼 무주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년정책협의체 회원들은 “무주 청년들이 한 데 모여 같이 고민하고 미래발전까지 도모해 갈 수 있는 아지트가 생겨 든든하다”라며 “프로그램들 역시 청년들 스스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들을 모아 기획한 것을 진행하는 만큼 만족도나 효과 또한 높을 것으로 기대를 한다”라고 전했다.

 

“청년마루”는 무주군청년정책협의체에서 주관해 운영을 하며 무주군청을 비롯한 관내 기관 홈페이지와 SNS, 전광판 등을 활용해 프로그램 및 참여자 모집에 관한 내용 등을 홍보하고 있다.

 

한편, 만 18세~49세까지의 무주군 지역 청년인구는 지난해 12월 말 현재 6,756명(2016년 대비 1,214명 감소)으로 현재 무주군청년정책협의체를 비롯한 4-H, 청년회 등의 청년층의 모임과 단체가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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