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청소년들이 청소년 문화축제를 통해 숨겨진 재능을 유감없이 발산해 관심을 끌었다. 무주군은 청소년 문화축제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맘껏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무주청소년수련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된 문화축제 ‘꿈’에서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청소년 공연팀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었다.

 

영상은 무주군 아란 꿈의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시작으로 음악과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청소년 공연팀들이 출연해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꿈을 안겨 주기에 충분했다. 공연 직후 시청자들의 투표를 통해 인기상을 선정하는 등 참가자와 시청자가 함께 하는 문화축제를 만들어 갔다는 평이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운영 단체인 (재)쌍백합청소년육성회가 설립 20주년을 맞아 무주청소년수련관 이태석 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지난 20년 동안 전라북도 내 청소년들을 위해 많은 어려움과 희생을 감내하며 힘써온 법인 직원들과 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치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그 의미가 더해졌다.

 

 

2001년 7월 출범한 (재)쌍백합청소년육성회는 건전한 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바람직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천주교 전주교구에서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산하 5개 기관(무주청소년수련관, 안성청소년문화의집, 무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솔내청소년수련관, 고창청소년문화센터)을 수탁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설립 20주년을 맞이해 진행된 비전 선포식에서는 ‘언제나 여기 청소년과 함께’라는 슬로건을 통해 ‘언제나 같은 곳에서 한결같은 모습으로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법인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수련관은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더 나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체험 후기 및 만족도 조사를 펼친다.

 

사회복지과 여성복지팀 김미경 팀장은 “청소년 문화축제는 청소년들에게 문화의 질을 높이고 연습을 통해 쌓아 온 실력을 자유롭게 펼치도록 기회를 마련한 점이 특징이다”라며 “청소년기의 추억을 만드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 청소년 문화축제 ‘꿈’은 청소년 문화의 질 향상 및 청소년들의 재능 발휘를 위한 장 마련이라는 취지로 운영되는 축제이며, 매년 무주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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