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2021년(2020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 재정분석 결과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를 받게 됐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은 전국 지자체의 재정현황 및 성과를 전년도 결산자료에 근거해 종합적으로 분석 · 평가하는 지방재정 모니터링 제도로,

 

올해는 전국 243개 지자체(17개 시 · 도 226개 시 · 군 · 구)를 인구 및 재정여건이 유사한 지자체로 분류해 재정의 건전성(수지관리, 채무관리, 공기업관리)과 효율성(세입관리, 세출관리), 계획성(재정계획, 재정집행) 등 3개 분야 13개 주요 재정지표를 분석했다.

 

무주군은 계획성 분야에서 5개 등급 중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종합등급에서는 ‘나’ 등급을 받아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이 됐으며 효율성에서도 ‘나’ 등급을 받았다.

 

계획성 분야는 중기재정계획반영비율과 세수오차비율, 이월 · 불용액비율을 보는 것으로 행안부에서는 집행실적과 계획적 재정운용에 대한 지자체의 노력을 측정 · 분석해 평가에 반영했다.

 

행안부 분석 결과, 무주군은 중기재정계획반영비율이 97.6%로 유사 지자체평균(90.9%) 대비 6.7%가, 세수오차비율은 94.2%로 유사 지자체 평균(90.6%) 대비 3.6%가 높게 나타났으며 이월 · 불용액은 4.3%로 유사 지자체 평균(8.7%) 대비 4.4%가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한 해였던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부단히도 애를 썼던 한 해기도 했다”라며

 

“이번 재정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무주군 재정이 더욱 안정화될 수 있도록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재정운용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군민 삶의 질 개선에도 더 큰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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