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우체국이 추운 겨울을 앞두고 11일 무주군청을 찾아 관내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전달해 달라면서 등유(580만 원)를 기부하는 따뜻한 이웃사랑을 펼쳤다.

이날 무주우체국 백인자 국장, 무주우체국 한원석 지부장 등 우체국 관계자들은 무주군수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에게 추운 겨울을 앞둔 어르신들의 안부도 함께 살폈다.

백 국장은 “관내 취약계층 주민 여러분들이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탁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아름다운 나눔 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우체국에서 어렵고 힘들어하는 주민들에게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등유를 지원해 주신데 감사드린다”라며 “주민들과 함께 따뜻한 정이 흐르는 무주군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군은 이날 무주우체국으로 부터 전달받은 등유를 저소득 20가구에 배분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