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홍 무주군수가 지난 12일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이하 선도인상)”을 수상했다. 선도인상은 농협중앙회가 다양한 농업정책 실현 및 사업추진을 통해 농업 · 농촌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장을 발굴 해 시상하는 것으로,

 

이날 서울 중구 농업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경기도 의왕시와 화성시, 강원도 양양군, 충북 영동군, 충남 부여군, 전남 영암군, 경북 영천시, 경남 창녕군 단체장 등 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북에서는 무주군수가 유일하게 수상을 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농가소득 증대와 △친환경농업을 통한 경쟁력 강화, △귀농 · 귀촌 활성화, △농촌인력 부족 해결에 중점을 두고 ‘건강가득 소득농업’ 실현에 주력,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무주군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산물 가격안정 기금 1백억 원을 조성 · 운용(2018년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 농산물 판매 손실 보상)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무주농협, 구천동농협)과 손을 잡고 농산물 순회 공동수집장(6개 읍 · 면 65곳)도 조성 · 운영 중이다.

 

친환경농산물 생산 확대를 위해 유기질 비료 및 농자재, 토양개량제, 친환경우렁이농법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등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인증 농산물 생산관리를 위한 인증 및 검사비용 지원, 친환경유기농업 육성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귀농 · 귀촌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예비 귀농인들에게 주택과 텃밭을 유상 제공하고 영농 재배 실습과 농업 관련 경제 · 경영 기초교육을 병행하는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을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귀농 · 귀촌 예정지 탐색을 돕는 임시 거주 시설 운영과 청 · 장년들의 조기 정착을 돕는 농업용 기자재 구입비 지원, 고령 은퇴 도시민 지원, 그리고 지역민과의 화합을 돕는 정책과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농촌인력 부족 해결을 위해 반딧불영농작업반 운영과 파견근로사업 등도 추진 중이다. 특히 파견근로사업(농림부 · 고용노동부 · 법무부 공모 선정)은 전국 최초로 허가를 받아 진행하는 것으로 농번기에 농업 고용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 인력을 확보, 현장에 투입하게 된다.

 

황 군수는 “농업 · 농촌의 현실은 날로 암담해 지고 있고 무주 역시 이런 상황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라면서 “무주만의 자연(환경)과 사람, 농 · 산촌 자원을 토대로 군민소득과 행복을 키우며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노력이 수상으로까지 이어져 기쁘다”라며 “친환경 농업실천을 기반으로 건강가득 소득농업을 실현하겠다고 했던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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