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겨울철 산불 예방을 위해 산림인접 지역과 논·밭 등의 소각행위에 주의가 요구된다.

전주완산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년~2020년)전북지역에서 발생한 겨울철 산림화재는 총 31건이다. 이는 전체 산림화재 212건 중 15%에 해당하는 수치로, 봄철(50%)에 이어 두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겨울철 산림화재의 원인은 부주의가 27건으로 가장 빈번했고, 그 가운데서도 쓰레기 소각 및 논·임야 태우기가 18건(66.7%)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산림화재를 막기 위해서는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허가없이 영농부산물 및 각종 쓰레기 태우지 않기 ▲작은 불일 경우 외투, 나뭇가지, 흙을 이용하여 두드리거나 덮어서 진화하기 ▲산불 발견 즉시 119, 112 신고하기 ▲바람이 부는 반대방향으로 대피하기 등 안전수칙을 지켜달라는 것이 소방 관계자의 설명이다.

소방 관계자는 “산불은 재산피해 뿐 아니라 인명피해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만큼, 경각심을 가지고 각별한 관심과 주의로 화재예방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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