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문화발전위원회(위원장 백학기) 주관으로 '전북도민과 영화감독 배우가 함께하는 영화산책 시네토크'가 26일 오후 7시30분 전주시네마타운에서 진행된다. 

이번 시네토크는 전북도와 14개 시군이 영화 및 영상제작 등에 관심있는 도민들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주민시네마스쿨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상영작은 정병각 감독의 신작 '싸나희 순정'으로 전북도와 고창 지역을 주요 배경으로 촬영된 작품이다. 

정병각 감독의 23년만의 신작인 '싸나희 순정'은 도시의 고단한 삶에서 탈출해 마가리에 불시착한 시인 유씨(전석호 분)와 동화 작가를 꿈꾸는 엉뚱 발랄한 농부 원보(박명훈 분)의 얼떨결 동거를 그리고 있다. 

페이스북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연재된 류근 시인의 '주인집 아저씨'와 네이버 그라폴리오 1위에 빛나는 일러스트레이터 퍼엉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출간된 스토리툰 '싸나희 순정'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문화발전위원회 백학기 위원장은 “2021년 주민시네마스쿨은 전북도민과 영화문화 콘텐츠의 거리를 좁히고, 다양한 영화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추진되고 있다”며 도민을 위한 영화문화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민과 감독․배우가 함께하는 영화산책 시네토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이며,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영화문화발전위원회 (063-903-3369)에게 문의하면 된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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