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4/4분기 전라일보 독자위원회가 24일 오전 11시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독자위원회에는 성하준(전라북도 관광협회 상근부회장) 위원장을 비롯해 이성원(전 전주시 사회연대지원단장), 김진돈(전주문화원 사무국장) 위원과 본사 유동성 논설고문 및 장병운 편집국장 등이 참석했다.유동성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언론사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분야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전북을 대표하는 언론사로써 사명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제고해 주길 바란다”며 본사 독자위원회 시작을 알렸다.
유동성 논설고문의 인사말에 이어 장병운 편집국장은 지난 2분기 독자위원회의 건의 및 제안사항에 대한 제안 설명을 이어갔다.
지난 2분기 독자위원회에서는 독자투고와 외부 칼럼의 소제목 달기, 연합뉴스 등을 통한 중앙 뉴스 게재 등이었다.
장병운 국장은 “독자위원의 제안사항이었던 ‘독자투고 및 외부 칼럼에 대한 소제목 달기’는 위원들의 제안을 적극 수용해 조치를 완료했다”며 “나머지 부분은 2022년 1월 지면 개편에 맞춰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성하준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보다 나은 지면제작과 도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노력하는 전라일보 모든 식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독자위원회는 전라일보가 한층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위원은 신문의 얼굴인 1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정치-사회-교육-문화라는 틀을 깨보는 게 어떻겠느냐”며 “문화면의 게제의 기사를 1면에 배치하는 등의 타 언론사화 차별화하는 노력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김진돈 위원은 현재 기획 연재 중인 ‘마을이야기’와 ‘전북유학’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다른 신문사와 확실히 다른 새로운 글(기사)을 접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도 전라일보가 문학과 마을의 뿌리를 심층 기획하는 것을 계속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성하준 위원장도 “우리 마을, 고향의 역사와 이야기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은 좋은 기사를 책으로 발간했으면 한다”고 거들었다.
독자위원들은 이밖에 사회적 이슈인 아동학대와 관련한 기획보도, 신춘문예 시행 등을 건의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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