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이 26일 전주시 신중앙시장에서 전북도청·전주시청·전북경찰청·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JB전북은행(이하 전북은행)과 함께 불법사금융 근절 및 안전한 정책서민금융지원제도 이용안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기화된 코로나로 생업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을 대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불법사금융(보이스피싱·기관사칭·파밍 등) 피해를 예방하고 이용자를 보호하고자 마련됐다.

이 날은 서금원 이효근 부원장을 비롯해 전북도청 양선화 투자금융과장, 전주시청 김봉정 신성장경제국장, 전주완산경찰서 류창희 남문지구대장, 전주완산경찰서 차경수 지능팀장, 금융감독원 정기영 전북지원장, 신복위 임대권 지부장, 전북은행 최강성 사회공헌부장, 전주신중앙시장 반봉현 상인회장이 참여하여 전주신중앙시장을 방문한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불법사금융에 대한 피해 신고방법과 안전한 정책서민금융제도 이용에 대해 알렸다.

또한, 캠페인과 함께 유관기관 공동 불법사금융 근절 리플릿 및 포스터 1.1만부를 전라북도 산하 지차체 110곳에 배포하고, 전라북도 내 경찰서 15곳에 기관 공동 현수막을 게재하며 불법사금융의 위험성을 알렸다.

이계문 서금원장 겸 신복위 위원장은 “서민들을 대상으로 한 정책서민금융사칭, 재난지원금을 미끼로 한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불법사금융 피해가 늘고 있어 상당히 우려스럽다”며, “조금이라도 의심이 된다면 서민금융콜센터 국번없이 1397로 꼭 전화해 진위확인을 해야 하고, 서금원은 앞으로도 정책서민금융사칭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금원은 전주신중앙시장에서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및 지역사회공헌을 위해 200만원 상당의 아동속옷, 과일 등을 전주시내 보육시설에 기부했다.

서금원은 지난 8월에도 부산지역에서 부산시·부산경찰청, 금감원, 신복위, BNK부산은행과 함께 불법사금융 근절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백지숙기자·jsbaek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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