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전북디자인센터)는 30일 메타버스(가상세계)에서 디자인을 통해 급변하는 경제시스템에 ‘디자인 : 전라북도 성장 동력의 재점화와 미래 경제사회로 접속’ 이라는 주제로 코로나 이후 침체 되어가는 산업경제를 디자인주도 돌파구를 찾기 위해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 전문가들이 메타버스에 한자리에 모여 ‘2021 전라북도 디자인포럼’ 을 개최한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윤종욱 청장이 아바타로 축사를 하고, 전북대학교 홍정표 명예교수의 ‘디자인주도 성장 돌파를 위한 디자인 경쟁력 갖추기’ 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홍익대학교 이현성 교수, 최상호 전북디지털융합센터장, 브랜뉴테크의 박승배 교수, 한국전통문화전당의 김은주 팀장 등이 디자인주도 전북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메타버스에 가상 전시부스를 생성해 전라북도 디자인 우수기업 9개사와 디자인 지원사업의 우수성과를 포럼과 동시 지원하여 포럼 접속자들에게 전라북도의 디자인 경쟁력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2021 전북디자인포럼’은 코로나로 경제여파가 심화되고 인구유출 등으로 어려움이 가속화 되는 전북의 경제 산업 전반에 대해 돌파구(breakthrough)가 필요한 시점에 도민이 직접 참여자가 되며 타시도와 구별되고, 기업과 만남이 있는 디자인 포럼으로 열려 더욱 기대가 크다.

메타버스(초연결가상융합플렛폼)로 미래경제 시스템이 이동하고 있는 시점에 메타버스에서 행사를 추진하여 도내 중소기업 및 디자인전문기업, 산·학·연·관 관계자에 메타버스 서비스경험(UX/UI)을 제공해 메타버스 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경험과 기회를 제공한다.

그동안 전북디자인센터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전북디자인포럼을 개최해 오다 지난 2020년 코로나로 포럼이 중단됐었다.

전북디자인센터는 그동안 디자인 융합을 통한 전라북도 기업의 시장 경쟁력 제고와 디자인 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많은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디자인전문회사는 ‘19년 245개에서 ‘21년도에 346개사로 크게 증가했고, 대한민국 굿디자인 수상을 통해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5위를 달성하여 디자인 지원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번 포럼은 ‘메타버스(metaverse)에서 추진돼 도민들이 디자인주도 가치 발굴 및 미래 기회 창출을 위해 그간 포럼의 단순 시청자에서 참여자로서의 행사를 경험할 수 있다.

또 전라북도 디자인 지원사업을 통해 도민과 함께 중소기업 및 디자인전문기업 및 산·학·연·관 관계자가 직접 초연결가상융합미래경제 플랫폼인 메타버스 서비스경험(UX/UI)을 실시간으로 참여하고 가상 세계에서 소통하는 행사를 추진한다.

메타버스를 경험하고 디자인 전시 및 포럼 참여 희망 북도민은 전북TP 홈페이지(jbtp.or.kr) 또는 전북디자인센터 홈페이지(jbdc.jbtp.or.kr)에서 메타버스 PC용 설치파일을 내려 받거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회원가입 후 아바타를 만들어 참가할 수 있다.

전북테크노파크 양균의 원장은 "이번 2021 전북디자인포럼을 통해 메타버스와 디자인이 가져올 무한한 기회에 접속하는 기회로 삼아 우리 전북의 성장 어려움을 돌파해 나갈 수 있도록 디자인주도의 지역경제선도 스타기업을 지원하는 중심 센터로 발돋움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전북도청 임재옥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디자인 포럼이 어렵고 막힌 문제를 해결하는 단초가 되길 바라며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과 디자인을 융합하는 기업도 가능함을 확인했으니 우리 지역의 중소기업도 시장을 선도하는 디자인주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지숙기자·jsbaek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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