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은행 지점의 위치, 운영 시간 등을 스마트폰으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금융대동여지도'(금융맵) 서비스를 29일부터 개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이 금융위원회, 금융권과 지난해 7월부터 공동 개발한 이번 앱을 통해 이용자들은 은행뿐만 아니라 우체국, 상호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과 증권사, 자동화기기 사업자 등 38개 기관이 보유한 전국 ATM, 지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각 지점이 제공하는 서비스(공모주 청약, 현금서비스 등)와 수수료, 폐쇄 예정 여부 및 대체 지점, 휠체어 공간 확보 여부 등을 볼 수 있으며, 특정 조건에 맞는 ATM이나 지점을 검색할 수도 있다.

이들 정보는 범금융권의 통합 데이터베이스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는 API(표준프로그램응용환경)를 통해 매일 한 번 자동으로 갱신된다.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금융결제원이 제공하는 '어카운트인포' 앱을 다운받으면 된다. 금융결제원의 '모바일 현금카드' 앱에서는 ATM 정보만 확인가능하다. 
/백지숙기자·jsbaek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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