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일 김은경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하 소보처)이 전북은행 이태희 부행장 등과 전주 남부시장 상인회 하현수 회장 등을 찾아 마스크, 앞치마, 장바구니 등 홍보물품을 전달하며 보이스피싱 주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은경 처장은 “50대 이상의 피해자가 75%에 달하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타격으로 대출연장 수요가 증가하고 이에 따른 보이스피싱 피해가 우려된다”며 자녀의 어려움 등을 심리적으로 악용하는 메신저피싱도 기승을 부리고 있어 상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강조했다.

한편 소보처는 금융회사 창구직원의 보이스피싱 예방사례 중 모범 사례를 이달 21일 포상할 계획이고, 금융회사의 보이스피싱 예방활동 또한 독려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금융회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금융소비자, 특히 취약계층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홍보활동 등의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백지숙기자·jsbaek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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