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해 온 다양한 사업들이 높게 평가받아 대한민국 대표 범죄 예방도시로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 3일 서울 중앙일보홀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여성·청소년 부문 우수 공공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중앙일보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치안활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상으로 매년 범죄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써온 공공기관·사회단체·기업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시는 지역주민,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 중심의 안전 정책과 사회적 약자의 눈높이에 맞춘 안전시스템 확충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청소년 부문 우수 공공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시는 위험 상황 발생 대처에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여성안전 피난처 안심비상벨 운영 ▲우리동네 밤길안전지킴이 사업 ▲여성안전귀가길 골목길 조성사업 등 다양한 사회 안전 시스템 구축에 앞장섰다.

여성·청소년 등 사회취약계층 및 주민들의 맞춤형 생활안전 정책으로 ▲불법촬영장비 합동점검 및 대여사업 ▲여성안전지킴 액세서리(호신용 경보기) 보급 ▲싱글여성을 위한 무인택배함 운영 ▲안심거울 부착사업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설치 등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 밖에도 범죄예방 및 보호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학교주변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 ▲방범용 CCTV 설치 ▲CCTV 통합관제센터 모니터링 및 유지관리사업 등 다양한 범죄예방사업을 추진해 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앞으로도 지역공동체, 경찰 등 민·관이 함께 협력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며“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은 물론 분야별로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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