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가 추진 중인 구강보건교육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올해 82개 경로당 2,350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 실시와 구강위생용품을 배부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고 틀니 여부에 따라 개인에게 필요한 물품을 배부했다. 구강건강 관리에 필요한 리플릿 배부와 무료 노인불소도포·스켈링사업을 홍보해 구강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알렸다.

특히 이번프로그램은 노년기 대표 구강질환인 치주병과 구강건조증, 치근우식이 구강위생 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노화, 전신질환, 복용 중인 약물 등에 의해 발생하고, 증상이 심해지면 치아를 상실 위험이 큰 점을 감안해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을 통해 식사 후와 잠자기 전에 꼼꼼한 양치질과 구강위생 보조용품으로 치주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물을 자주 마시고 신맛이 나는 과일을 섭취하여 침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정기적인 치석제거로 치주관리 등의 필요성 등을 안내해 도움을 주고 있다.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을 위해 앞으로도 익산시보건소는 경로당사업을 통해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건강한 치아는 장수의 비결이기에 구강병 발생을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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