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사단 충무여단 여성예비군들의 나눔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육군 35사단 충무여단 전주·완주대대 소속 여성예비군은 연말을 맞아 생계가 어려운 장병들을 위해 20kg 쌀 5포대와 라면 7박스 등의 위문품을 지역방위 임무를 수행하는 상근예비역에게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여성예비군은 지난 8월부터 완주군 재난상황실 재해재난 구호 활동 근무자들과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삼례보건소 직원, 완주군민들 뿐 아니라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들을 위한 나눔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소현순 여성예비군 소대장(56)은 “코로나19로 더욱 춥고 힘든 겨울,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주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보지킴이로서 나눔의 의미를 실천하고 지역주민들에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 외에도 충무여단 소속 김태수 중사(30)가 아내와 함께 전북 내 소년·소녀 가장과 저소득 취약 계층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만 원을 기부했고, 여단 기동중대 최윤영 소위(24)는 백혈병 어린이 가발 제작을 위해 정성스럽게 길러온 모발을 기부하는 등 사단 내 다른 기부활동도 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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