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무환 전북’ 안전한 겨울나기

오피니언l승인2021.12.14l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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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원 도민안전실장

「思患而預防, 又愈於旣災而施恩(사환이예방, 우유어기재이시은)」
“재난이 생길 것을 생각해 예방하는 것이 재난을 당한 후에 은혜를 베푸는 것보다 낫다.”

다산 정약용 선생이 집필한 ‘목민심서 애민 6조’의 내용이다. 겨울철 재난에 대비하는 전라북도의 방향과도 결을 같이한다. 우리도는 지난달부터 내년 3월까지 ‘도민 중심의 대설·한파 사전 대비’ 체계를 구축하고 만발의 대비를 이어오고 있다.

‘인명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는 전라북도는 겨울철 위기상황 관리 및 대응력을 높이는 동시에 대 도민참여와 예방중심의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사전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자 하는 의지다.
특히 올해에는 △한파 기상특보 비상근무 발령 강화 △상습결빙구간 자동 제설·제빙시스템 확대 △한파 저감 시설 설치사업 조기 완료 등 지난해보다 두터운 대응책을 마련했다.

가장 먼저 전라북도는 ‘인명 보호’와 ‘도민 불편 최소화’에 방점을 두었다. 인명 피해 우려 지역 및 취약계층에 대한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것이다. 우리도는 취약 구조물 일제 조사와 사전 보수·보강 등의 조치를 선제적으로 마쳤으며, 산간마을 등 고립이 예상되는 지역에 트랙터 등을 활용한 긴급제설 방안을 마련했다. 여기에 재난도우미를 통해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한파 쉼터 운영 등을 지원한다. 또한 양식생물 월동장 지정, 보온시설 보완 등 시설별 안전관리 강화와 농축수산 분야별 피해 예방 대책을 중점 추진해 오고 있다.

두 번째로 전라북도는 겨울철 재난에 대비한 ‘상황관리’와 ‘협업 대응’체계를 보강했다. 비상 상황 등에 대비한 다채널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재난 상황 예상시 즉각적인 비상근무를 가동하고 있다. 폭설 등의 기상특보 예보에 기본적으로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하고, 재난문자와 재난방송 등을 통해 도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을 공유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유관 기관별 역할에 따른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민관군 협력체계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는 기능과 임무 중심의 실전 대응력을 유지하고 있다.

세 번째는 ‘안전한 교통 환경 구축’이다. 전라북도는 지역별, 구간별 특성을 반영한 제설 대응체계를 확립했다. 제설 취약지로 꼽히는 도내 58개 지역 120km 구간에 맞춤형 제설기법을 도입하고,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한 자동제설장치 10개소(6540m)를 확대 설치했다. 여기에 3500대 이상의 제설 장비 및 차량 확보와 더불어 5만 톤에 육박하는 자재를 사전에 마련하며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 소통에 대비하고 있다.

재난 상황 대응책은 도민들의 참여로 완성된다. 우리도가 주력하고 있는 예방 및 사전대비 중심은 도민이다. ‘집 앞 눈치우기’부터 ‘이웃 살피기’까지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홍보가 절대적이다. 전라북도는 국민안전과 도민참여를 높이기 위해 텔레비전·마을방송 등 비상단계별 행동 요령과 함께 전광판, 라디오 등의 재난안전정보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전라북도는 지난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평가에서 정부 장려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이는 도민과 함께한 재난안전 대비와 협업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물이다.
겨울철 재난안전 대책에 돌입한 전라북도는 도민 중심 재난 예방과 협업을 지속 구현해 나갈 것이다. 안전이란 토대 위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오늘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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