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불수능이라는 2022수능의 정시 지원전략전이 시작됐다. 

올해 수능은 문·이과 통합으로 치러져 일부 의대에도 문과생의 지원이 가능해지고 약학대학이 학부로 편입되는 등의 변화가 있어 정시 지원에 더욱 촘촘한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2022학년도 정시모집은 모집 비율의 증가와 수도권 주요 대학 정시모집 확대, 난이도 상승 등으로 예년보다 많은 변수가 발생한 상황이다.

이와 같은 정시 지원 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대학별 정시모집 특징을 토대로  2022학년도 대입 정시 지원 전략을 제공한다.

16일 도교육청은 ‘2022 대입 정시 지원 전략 비대면 입시 설명회’를 18일 오후 1시부터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2022 정시 대비 전북권 및 수도권 대학 지원 전략 안내다. 

먼저 서울 대진고 안성환 교사(대교협 대표강사)가 2022학년도 대입 정시 주요사항 분석과 지원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정시 지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말고 올해 수능 전반의 등급 및 성적분포를 체크해 영역별 유불리를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들의 구체적인 환산점수를 산출, 실제 지원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전북권 대학과 교대 등에 대한 대입 정시 지원 전략 설명은 전주한일고 김상훈 교사(대입지원단 수능전형팀장)가 맡는다.

올해는 수능 난도가 전반적으로 높음으로써 수시 미충족 인원의 정시 이월이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정시 모집에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또한 대학별로 성적 활용 지표 및 수능 영역별 반영영역과 비율이 다르고, 특정 영역에 가산점을 부여하기도 하므로 수험생은 자신에게 적합한 전형을 찾아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이날(16일)부터 2022학년도 대입 정시 지원을 위한 대면 상담실도 운영한다. 

도교육청에서는 16~23일 평일 오후 3~9시에 대면 진학상담실을 운영하고, 군산·익산은 오는 18~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군산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과 익산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각각 대면 상담을 사전 예약제로 진행한다. 대면 상담 예약은 전북 진로진학센터 홈페이지(http://www.jbe.go.kr/jinro) 등에서 가능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정시모집 지원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학생 맞춤 지원전략 수립을 도움으로써 학생과 학부모가 대학입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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