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이주영 대학원생(전기공학과 석사과정·지도교수 이재석)이 최근 열린 제24회 전기기계 및 시스템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발표해 최우수논문상(Best Paper Award)을 받았다.

19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주영 학생은 전력전자 및 모터드라이브 부문에서 ‘Rapid control prototyping for PMSM drives using DSPs and PLECS’라는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 논문의 영예를 안았다.

이 연구는 최근 전기자동차 및 항공 우주 등에 사용되고 있는 영구자석동기전동기(Permanent Magnet Synchronous Motor, PMSM)를 DSP 컨트롤러와 PLECS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기존 제어시스템 개발 방법보다 보다 접근이 용이한 개발 방법을 제안한 것이다.

이를 통해 제어시스템 개발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 그리고 시스템의 신뢰도 및 정확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논문은 개발자의 높은 숙련도를 요하지 않아 처음 연구를 시작하는 대학원생이나 연구자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고, 모터 제어시스템 개발 기술을 좀 더 안정성 있고 고도화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방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주영 대학원생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학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고 뿌듯하다”며 “연구를 지휘해 준 이재석 교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연구에 매진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어가는 연구자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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