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진명호 교수(인문대 중어중문학과)가 중국인문학회 회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2월 31까지 2년이다.

23일 전북대에 따르면 중국인문학회는 1982년 출범하여 중국의 문학, 어학, 역사, 철학 등 중국 관련 제반 분야의 연구를 통해 중국인문학 발전을 도모한 전국 규모의 학회다.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중국인문과학’이라는 학회지를 연간 세 차례 발간해 우리나라 중국인문학의 연구 성과를 한눈에 보여주고 있다.

또한, 대한중국학회, 영남중국어문학회, 한국중국문화학회 등과 MOU를 체결하여 매년 춘계 연합학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한중국학회와 매년 추계 연합학회를 진행하고 있다.

진명호 신임회장은 “중국 인문학의 우수하고 유구한 전통을 계승함과 동시에 새로운 패러다임에 발맞추어 후속 세대들의 연구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학술의 국제화를 통해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중국인문학회는 지난 18일 ‘뉴노멀 시대, 중국 인문학 담론’이라는 주제로 추계 연합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중국고전문학 및 현대문학, 한중 문화교류, 중국어학, 차 문화 등 다양한 영역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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