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화재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차량용 소화기 비치가 요구된다.

전주덕진소방서의 국가화재정보센터 화재통계 분석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북지역에서는 총 856건의 차량화재가 발생했다. 또 이 불로 인해 7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으며, 60억 4381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차량 화재는 주로 운행 도중에 발생할 뿐 아니라, 차량에 적재된 연료와 오일류 등 가연물이 많아 연소 확대도 빠르게 일어난다. 특히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고속도로나 외진 도로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차량용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야한다고 소방 관계자는 전했다.

김현철 전주덕진소방서장은 “차량용 소화기와 주방용 소화기를 비치함으로써 화재로 인한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며 “겨울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막기 위해 차량용·주방용 소화기 비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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