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도소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기능사 자격시험에 재소자 7명이 합격했다고 30일 밝혔다.
'2021년 제4회 건축기사 자격시험'에서 5명, '건설안전기사 자격시험'에서 2명이 합격했다.
건축기사 자격시험은 최근 10년(2010~2020년)간 합격률(동년·동차·1차 필기·2차 실기 연속 합격 기준)이 9.2%에 불과하고, 2020년 합격률이 14.7%에 그쳐 난이도가 높은 국가기술 자격시험으로 건축 분야에서는 필수 자격증이다.
전주교도소는 기사 자격증을 취득한 재소자 7명을 포상하고, 가석방 기준 완화 등 처우에 반영할 예정이다.
전주교도소 관계자는 "국가 기술자격시험에 재소자들이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의 헌신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땀 흘려 준비한 재소자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가능했던 값진 결과"라고 전했다./하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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