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영화인을 키우고 있는 전주송원초등학교가 5일 '송원영화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2020년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영화중점학교로 선정된 전주 송원초교는 종합예술로써의 영화를 이해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실시했다. 

또 지난해 전라북도교육청 '학교예술교육지원사업'의 영화학교로 지정돼 학생들이 직접 영화를 만드는 활동을 진행했다. 

실제 6학년 3개 학급에서 2개의 단편영화를 제작, 총 6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감독으로 참여했던 6학년 임하율 학생은 "영화를 직접 만들어 보니 영하를 보는 관점이 달라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른 장르의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6학년 이진아 학생은 "친구와 함께 작품을 만든다는 점에서 영화의 가치를 알았고,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송원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다변화된 사회에 대응하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중심의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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