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6일 부안군산림조합과 출생축하 우리아이 생애 첫 통장 개설 업무협약 및 저출산 극복 군민 인식개선 실천협약을 체결하고 오세준 부안군산림조합장을 군 인구정책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저출산 극복 실천협약에 따라 군은 인식전환 교육과 시책홍보, 근농인재육성재단 나눔문화 확산, 일과 삶의 균형 실천운동 전개, 기관·단체 인구정책 추진사업 지원 등을 추진키로 했다.

부안군산림조합은 자생적인 인구 늘리기 실천운동, 출산과 양육하기 좋은 내부적인 분위기 조성, 미 전입자 주소 갖기, 일과 삶의 균형 실천으로 가족친화적 직장 분위기 조성 등으로 군 인구정책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실제 부안군산림조합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부안군 관내 출생아동에게 출생축하금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출생아동의 부 또는 모가 부안에 주소지를 둔 지난해 1월 1일 이후 부안군 관내 출생아동이 생애 첫 통장 개설시 1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방법은 출생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구비서류 지참 후 부안군산림조합에 방문하면 된다.

군은 관 주도의 인구정책 한계에서 벗어나 저출산 극복 군민 인식개선과 인구 문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관내 기관단체와 릴레이 실천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4대 종교단체와 1호 협약을 시작으로 한국농어촌개발공사 부안지사, 부안교육지원청, 부안농공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까지 4호 협약을 추진했으며 기관뿐만 아니라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인구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저출산 극복 군민 인식개선 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문제를 지역민과 행정이 하나 돼 해결방안을 찾을 것”이라며 “출산부터 교육, 청년, 노년까지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시행으로 활력 넘치는 부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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