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다양한 체험을 통한 자기주도형 영어 학습 지원에 나선다.

6일 도교육청은 실용적인 외국어교육 강화의 일환으로 올해 중등 영어학습프로그램과 중학생 영어희망캠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등 영어학습프로그램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영어독서프로그램과 앱 활용 말하기 연습 프로그램, 온라인 콘텐츠 활용 학습 등 학생 스스로 읽고 말하고 쓰는 활동을 함으로써 영어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켜주는 영어노출 극대화 프로그램이다. 

2월 말 공모를 통해 중고등학교 40개교를 심사·선발하고 한 학교당 3백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영어학습 더딤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중학생 영어희망캠프는 원어민 교사와의 다양한 체험활동과 예비교사 대학생 멘토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영어학습 자존감을 회복시켜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3월, 9월 학교별 추천 및 심사를 통해 선발한 후 4월과 11월, 연 2회에 걸쳐 4박 5일간 치러지게 된다. 이를 위해 국립국제교육원 제주영어교육센터에서 위탁 운영을 맡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외국어교육은 학습 초기 심리적인 장벽을 낮추고 두려움을 깨뜨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 후 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균형 있는 의사 소통 능력을 길러야 한다”면서 “외국어교육 역시 기초단계부터 자기주도적 학습이 이뤄지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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