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전)은 7일부터 28일까지 22일간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구 문진금) 공모를 진행한다.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은 도내 예술인 및 예술단체의 창작역량 강화와 예술인의 성장 도모를 목적으로 한다. 

7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장르별 예술 현장 간담회 청년 예술가 간담회, 문화예술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통해 2022년 계획을 수립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장애인 또는 장애인단체 가산점 부여 ▲단체 대표자 사례비 인정(총사업비의 10% 이내) ▲지원자 책임 신청제 도입 ▲장르별 심의 기준 세부평가 내용 적용 등이 있다. 

이번 공모는 ▲문화예술창작-육성·심화·창작집·문예지 발간 ▲문화예술기반구축지원 ▲청년예술창작지원 등 3개 분야로 진행되며 사업비는 총 16억 5000만 원이다.

먼저 '문화예술창작-육성' 분야는 정기연주회, 발표회, 개인전과 중·소규모 전시 및 공연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각예술에 300만원, 공연·다원예술에 400만원 정액 지원된다. 

'문화예술창작-심화' 분야는 대규모 전시와 공연을 지원하며 시각·공연·다원 장르에 최소 400만원부터 최대 10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문화예술창작-창작집' 발간은 시와 소설, 수필 희곡 등 개인 창작집 발간에 2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문화예술창작-문예지' 발간은 협회지, 동인지, 문예지 등 단체 발간을 대상으로 한다. 최소 2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문화예술기반구축' 분야는 예술계의 발전을 위해 예술인을 발굴·육성하거나 다양한 연구활동을 통해 문화예술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 

공모전과 경연대회, 강연, 평론, 연구·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도우며, 문학·시각·공연· 다원 장르에 최소 400만원,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청년예술창작' 분야는 전체 예산의 10%를 의무 배정해 전북에 거주하고 있는 40세 이하 청년예술인들의 창작활동에 문학 200만원, 시각 300만원, 공연·다원예술에 400만원식 지원한다. 

가산점 항목은 ▲전라북도 군 단위(8개 지역) 주소지와 소재지를 둔 개인 및 단체 ▲2017~2021년까지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과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사업(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외 6개 사업)에 미선정된 개인‧단체 ▲장애인 또는 장애인 단체 등이다. 항목마다 2.5점씩 가산점이 부여되며 합산 최대 5점까지 인정된다.

지원 접수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진행하며, 재단 홈페이지(www.jbct.or.kr) 공고문을 통해 신청 자격과 지원내용을 확인 후 해당하는 1개 분야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개인이 수행하는 사업은 개인 명의로, 단체가 수행하는 사업은 단체 명의로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 신청해야 한다. 

단체 신청 시 대표자명으로 사업을 신청하면 행정심사에서 결격처리 되므로 반드시 단체 명의로 로그인 후 신청해야 한다.

지원심사는 행정심의·전문가심의·토론심의로 이뤄지며, 문화예술창작-창작집 발간 분야는 신청자의 정보를 비공개로 처리한 후 제출한 작품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심사 결과는 3월 중 재단 홈페이지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공모 관련 사업설명회는 재단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문예진흥팀(230-7441~7444)에 문의하면 된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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