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을 앓던 60대가 집안에서 자해소동을 벌였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전북소방본부와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인 8일 오후 2시 55분께 진안군 부귀면 한 주택에서 A씨(60대·여성)가 가족들 앞에서 흉기를 들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의 이같은 행동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30여 분 만에 제지됐으나 이미 부상을 입은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A씨는 10여 년 전부터 정신 질환 증세로 치료를 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실제 가족들을 위협한 것은 아니고 가족들도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해 A씨를 병원으로 이송조치만 했다"고 전했다./임다연 수습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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