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군은 임실군 수렵인연합회로부터 추천받아 5년 이상 수렵 경험이 많은 관내 수렵인 29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피해방지단은 농작물 피해 농가 신고 접수 시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하여 멧돼지, 고라니 등의 포획 활동을 하게 된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7일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및 안전교육을 질병관리청의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5명의 필수 요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군은 지난해 야생동물 포획단을 운영해 멧돼지 311두, 고라니 1190두를 포획한 성과를 올렸으며, 농작물 파해 사전 예방은 물론 아프리카돼지열병(ASF)차단에도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는 농가는 읍·면사무소 또는 임실군청 환경보호과(063-640-2353)로 신고하면 된다.”고 밝혔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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