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인불발의 다짐으로 새해맞이

오피니언l승인2022.01.11l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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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구 전라북도기획조정실장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시작되었다. 누구나 그렇듯 새해에는 새로운 다짐으로 시작한다. 전북도 또한 과거를 돌아보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해를 맞이하려고 한다.

지난해는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는 잠시, 코로나 19 위기로 인한 어려움이 지속된 해였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방역 최전선에서 힘겹게 싸워나가는 의료진을 비롯해 도민 모두가 힘겨운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전북도는 지난해의 다짐인 ‘영정치원(寧靜致遠)’의 자세로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하였다.

2021년은 향후 우리의 먹거리를 책임질 신산업 육성과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생태 문명으로의 전환에 노력한 해였다. 다양한 분야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22년 국가예산 8조 9,368억원을 확보하여 9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수출 71.3억 달러(‘21.11월 말)로 전년동기 대비 35.6% 증가하였다. 또한 이러한 성과들이 모여 2020년도 ‘1인당 지역내총생산 증가율’이 전년 대비 2.9%로 전국 2위를 달성하기도 하였다.

전북도는 2022년 새해에도 전북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정진할 것이다. 더 나은 전북을 위하여 「백년·천년 먹거리 육성을 통한 전라북도 산업혁명」을 도정 운영 방향으로 설정하고,「친환경과 스마트화」를 전북 산업의 새로운 정체성으로 정착시키고자 한다.


먼저, 자동차·조선·기계 등 기존 주력산업의 ‘혁신’과 탄소산업·수소산업·재생에너지·홀로그램 등 프런티어 산업 육성을 통한 시장 ‘선점’으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자 한다. 전기차, 탄소특화 등 새로운 산업 생태계와 조응하는 일자리 창출, 신산업 분야 핵심 기업 유치 등의 정책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기존의 강점을 가진 산업 분야는 계속 발전시킬 것이다. 지속가능한 삼락농정 및 스마트한 농생명산업을 선도하고, 자존의 역사·문화가 느껴지는 여행·체험·관광 1번지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다. 새만금 수변도시, 새만금 국제공항, 육상태양광 등 새만금 사업도 친환경·스마트화를 완성해 나갈 것이다.

현재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할 수 없다. 코로나 19의 극복과 일상 회복을 최우선으로 삼고, 보다 안전한 전북을 위하여 감염병·자연재해 등에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다.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기후위기에도 대응하여 자원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탄소중립에 앞장서고자 한다. 전북형 돌봄체계 구축, 인권지도 제작 등 복지체계와 사회안전망 강화를 통해 도민의 안녕을 책임지기 위한 노력도 지속할 것이다.

전북은 호남이라는 이유로 정부차원의 홀대를 받아왔으며, 농업중심의 경제구조로 정부의 국토개발과 산업발전 정책에서 배제되었고, 호남권 내에서도 차별당하는 등 삼중고를 겪어 왔다. 따라서 인구감소 대응, 청년활성화 및 강소권 메가시티 구축을 통한 균형발전을 이루고, 더욱 발전하는 지역이 되도록 힘쓸 것이다.

올해 전북도의 사자성어는 ‘견인불발(堅忍不拔)’이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닥치더라도 끝까지 굳세게 참아내어 목표를 달성한다는 의미다. 코로나19, 기후위기, 경기침체 등 어려운 위기가 지속되더라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한걸음 한걸음 굳세게 나아 가겠다는 새해의 다짐을 담았다.

새해에도 도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이러한 노력이 도민 여러분의 새해 소망을 이루는 데 보탬이 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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