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공대 18명의 학생이 LG디스플레이가 시행하는 우수인재 선발 프로그램인 ‘LGenius Program’ 산학장학생에 선발됐다.

11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디스플레이 분야 우수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고 양성하기 위한 일종의 취업 연계형 프로그램으로, 졸업 이전 우수한 공학 인재를 선발해 기업에서 장학금과 실무교육을 제공하는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전북대는 지난 2010년부터 LG디스플레이와의 협약을 통해 이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 왔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117명의 학생이 LG디스플레이에 취업하는 등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매년 3~4명의 합격자를 배출해왔던 전북대는 올해 18명의 산학장학생을 배출함으로써 공학 분야 학생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 이를 통해 대학의 기업계 평판도나 취업률 등에서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선발 학생들은 재학 중 월 1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되고, 하계 방학 중 인턴십을 통한 실무 경험 및 이론 교육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희망자에 한해 선발 과정을 거쳐 석사과정을 밟은 후 즉시 해당 기업에 입사할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진다.

송철규 공대 학장은 “대학과 기업 간 긴밀한 산협연계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취업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넓어져 기쁘다”며 “우리 공대 학생들의 높은 경쟁력이 높은 평판으로 이어져 더 많은 학생들이 미래를 열어나가는 기회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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