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욱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12일 “부임 후 지난 1년은 전북 곳곳 기업들과 현장소통을 하느라 바쁜 나날이였다”라며 “코로나 장기화로 더 많은 기업인 및 관계자들과 소통을 못한 것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이날 신년설계를 통해 “올해 전북중기청의 정책방향은 크게 3가지로 지역 중소기업들이 정책방향을 잘 이해를 돕기위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며, 현장에서 잘 작동하도록 면밀히 살핌과 동시에 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인년 힘찬 각오를 밝혔다. 

우선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경쟁력과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코로나로 집합금지 및 영업시간 제한으로 인한 영업 손실에 대한 손실보상 제도에 전북지역 소상공인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대학생 및 주부들로 구성된 소상공인 서포터즈와 백년가게를 중심으로 한 백년멘토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소상공인들의 애로해소와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고 밝힘과 동시에 “대형 온라인 쇼핑 플랫폼 입점을 추진과 라이브커머스 등의 개최를 통해 자생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미래를 선도할 혁신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창업패키지 지원사업간 연계 협력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 창업·벤처 생태계가 네트워크를 통해 선순환구조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기술은 있으나 역량이 부족한 스타트업들이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 함께 협업하고 공동 투자유치 등의 ‘전략적 협력’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예정”이라고 밝혔다. “엔젤투자허브 설립 및 모태펀드 출자 사업 등을 통해 업력 3년 이내의 초기 창업자 및 벤처기업 등이 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환경변화 대응력을 제고하고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지원사업 및 자체 계획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ESG에 대한 인식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며, 포스트 코로나 및 디지털화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전환 컨설팅을 확대하고, 특히 자동차 분야에 있어 친환경 및 전기차, 수소차 등으로의 신규수요 및 산업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전북자동차소부장기업지원협의회 등과 관련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업경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재해처벌법과 지역 중소기업의 육성을 촉진하기 위해 오는 28부터 시행되는 지역중소기업법 등의 홍보를 적극 추진하면서, 중소기업 관련 유관기관들과 보다 많은 소통과 협력을 통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나가겠다”, “전북중기청의 공식 유튜브 채널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방송되는 ‘2022년 지원시책 설명회’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2022년, 임인년 새해, 지역 중소·벤처·소상공인들이 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힘차게 도약하는 한해가 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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