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쌀가공협의회(회장 최광식)는 지난 14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순창 쌀140포(20kg/840만원 상당)를 군청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쌀은 회원 14곳(동계농협, 복흥농협, 동촌정미소, 남산정미소, 인계정미소, 장애인영농조합, 독보정미소, 태이친환경, 산정정미소, 하리정미소, 청정고을영농조합, 최고미영농조합, 정화미곡처리장, 화암정미소)이 동일하게 10포씩 모은 것으로 이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 될 계획이다.

최광식 회장은 “올해 병충해 등으로 벼 수확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추운 겨울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설 명절을 나기 위해 쌀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황숙주 군수는 “코로나19로 힘든 경제 속에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온정을 나눠준 최광식 회장과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기탁된 쌀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쌀가공협의회는 2014년부터 쌀 기탁을 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매년 시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