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022년 농촌협약 공모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의견 수렴기구인 생활권단위 추진위원회를 지난 13일 농업인 상생플랫폼에서 개최했다.

‘생활권단위 추진위원회’는 행정과 전문가, 민간단체가 생활권 면단위 정책과제 설정 등 의사결정을 위해 조직한 기구로, 이번 회의에는 농촌중심지 6개소, 기초생활거점 6개소 등 12개 생활권 위원장이 참석했다. 그동안의 사업 성과 분석과 남원시 중장기적 사업인 농촌협약에 대해 토론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농촌협약’은 지방분권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통해 정책적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으로, 지자체가 스스로 수립한 발전방향에 맞게 중앙과 지방이 투자를 집중함으로써 공동의 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농촌협약 공모를 위해서는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의 상위 계획을 중심으로 농촌공간전략계획, 생활권활성화계획, 농촌공간정비계획 등 기본계획수립과 농촌협약 추진체계 구축 등 필수 조건을 갖춰야 한다.

이에 남원시는 2021년부터 농촌협약 전담 조직구성, 계획수립을 위한 부서별 협력체계 구축 등 공모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해 왔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생활권단위 추진위원회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행정협의회를 통한 부서간 연계사업 발굴 등 농촌협약의 기초를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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