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암주논개정신 선양회(회장 신봉수)는 논개님의 거룩한 사랑과 충절을 국혼으로 승화하기 위해 ‘논개 충절무’를 전통과 현대가 융합된 한국 무용으로 영구히 전승될 수 있도록 무보책을 제작·발간했다.

‘논개충절무’ 무보(舞譜)는 논개님의 혼이 녹아있는 춤, 먼 후대까지 길이 물려 줄 품격 있는 춤, 장차 무형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는 전통 춤으로 춤사위를 정형화해 135페이지 분량으로 제작했다.

무보(舞譜) 발간 동기는 그동안 논개님을 주제로 한 많은 공연물이 만들어 졌으나 대부분 1회성 공연에 그쳐 논개정신과 함께 오래도록 전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야겠다는 신봉수 선양회장의 취임 후 첫 작품이다.

그동안 10년간 운영 해오다 중단해 잠들어 왔던 논개충절무를 15년 전 무용과 다른 안무와 음악으로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특히 논개 충절무 제작은 공모를 통해 전 전북대 교수를 역임한 장인숙 널마루 무용단 대표가 혼신을 다해 만들었으며, 장수와 전주에 ‘논개충절무’ 무용단(30명)을 만들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지난해 2회 공연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신봉수 선양회장은 “논개충절무는 의암주논개님의 얼을 되살려 영원히 계승될 가치있는 장수군의 문화유산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 춤으로 자리매김 하는 기폭제적인 역할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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