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우체국이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로 공적역할 선도에 나선다.

17일 남원우체국에 따르면 올해 남원시니어클럽과 업무협약을 맺고 18일부터 우체국 시니어 서포터를 운영한다.

시니어 서포터는 만 60세 이상 노인 40명이 남원시 관내 우체국에 배치돼 10개월 동안 서포터로 활동하게 된다. 작년 시범운영 때 20명이 3개월 한시적으로 참여한 것에 비해 인원과 기간이 크게 확대됐다.

우체국 시니어 서포터는 거주지 인근 우체국에서 청사소독, 발열체크 등 방역활동과 함께 우체국 업무안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어르신들의 우체국 업무 지원활동으로 지역 주민들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우체국을 이용할 수 있게 돼 우정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우체국 백만숙 국장은 ”우체국이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남원지역 노인의 사회참여 활동을 도와 지역사회 기여와 노인복지 향상 등 사회적 가치 창출과 국가기관으로서의 공적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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