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근 전북교육감 출마예정자가 방과후 강사의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7일 이 출마 예정자는 "도내 초중고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구현하고 있는 방과후 강사에 대한 처우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11월 예체능계열 위탁학교 설립 정책을 제안하면서 고등학교의 교사, 학생과의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를 설명했다.

이 출마 예정자는"학교에서 대략 10% 정도의 학생들이 예체능 계열로의 진학과 진로를 고민하고 있지만 대다수가 사교육에 의존하는 상황"이라면서 "심할 경우는 서울로 학원을 다니는 안타가운 상황을 확인하면서 학생들을 위해 공교육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진로 다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방과후 강사의 수당은 시간단 32000원이며 시간 강사의 경우는 보통 20000원이다. 통근거리와 자격조건 등에 따라 학운위의 심의를 거쳐 증액할 수 있으나 보통 30000원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대해 이 출마 예정자는 "방과후 교육활동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수년째 동결인 강사비 인상이 필요하다"면서 "질 높은 수업을 위해 방과후 강사의 수업권을 보장하는 등의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의 주체로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농어촌 학교 집중학교 중 예술공동캠퍼스 설계에 참여를 보장하고 교육감과의 소통의 시간을 학기별로 1회 진행하며 나아가 문화예술교육 시민사회 교육지원위원회 및 전북교육회의 일원으로서 참여를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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