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현에 대응하기 위해 수소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18일 조봉업 행정부지사와 본청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2050년 탄소 중립 실현 및 수소경제 중심의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도가 앞장서서 수소 시대를 선도하고 생태 문명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전북테크노파크 이송인 정책기획단장이 맡았으며 ▲수소의 정의 및 생산방법 ▲수소경제 실현 ▲수소 산업의 미래 등을 교육했다.

조봉업 도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와 기후 위기, 화석에너지의 고갈은 새로운 삶의 방식을 요구하고 있다"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생태 문명 만이 우리의 미래이며 청정에너지인 수소에너지는 생태 문명을 선도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고위공직자로서 역할을 주문했다.

한편 도는 2030년까지 3조8000억 원 규모의 '수소 산업 육성 발전계획'을 수립해 이행하고 있다. 새만금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 수소 생산체계 구축과 관련 산업 집적화를 위한 그린 수소 생산클러스터 구축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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