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미래 신산업으로 주목받는 곤충산업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전북도는 곤충산업의 규모화 및 계열화 체계 구축을 위해 ▲유용곤충 사육지원 ▲유용곤충 가공‧유통지원 ▲곤충산업화 지원 등 3개 분야에 총 19억 원을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이번 지원을 통해 기존 농가의 사육시설을 현대화·규모화해 생산비 절감하는 등 곤충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HACCP 기준 충족 가공 시설 구축을 통한 가공·유통 분야 육성을 위해 유용곤충 가공·유통 시설·장비를 지원해 안전하고 깨끗한 곤충산물 생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는 균일한 제품 생산 및 가공을 통한 대량생산 체계 마련, 생산농가 확대를 통한 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도는 농식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총사업비 200억 원에 달하는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 공모에 진안군 마이산 일원에 공동집하·가공유통 시설과 힐링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내용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신원식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곤충산업이 미래 고부가가치 신성장산업으로 거듭날 수 시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곤충 사육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곤충산물의 소비자 신뢰도 향상으로 지속 가능한 곤충산업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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