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산하 대학 부속병원 직원들이 총 3억 3,200여만 원에 이르는 대학발전기금을 잇달아 기탁했다.

대학에서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개벽원광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에 2022년 새해를 맞아 참여한 병원 직원들은 병원을 방문한 박맹수 총장에게 십시일반 모금한 기금 전달을 통해 개교 100년을 향한 원광대의 지속적인 발전을 염원했다.

기금 전달식은 대전치과병원을 시작으로 광주한방병원, 장흥통합의료병원, 치과대학병원, 한방병원 등으로 이어져 대학 발전기금 조성에 힘을 실었으며, 박맹수 총장은 “어려운 시기에 원광 구성원들의 정성이 모여 대학 발전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구성원 모두가 일심협력하는 만큼 대학발전을 위한 단단한 기반을 마련하고, 대학과 병원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를 개척하는 우수한 개벽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쓰일 예정인 ‘개벽원광발전기금’은 교직원과 재학생, 동문, 일반인 등이 참여하는 ‘1인 1계좌 월 1만원 기부 운동’과 ‘개교 100주년, 1000억 조성 기부 릴레이’로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해 개교 75주년 기념식에서 진행한 ‘원광 100년, 개벽원광발전기금 1천억원 조성 비전선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금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매달 릴레이 기금 전달식을 통해 기금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교내외에서 기금 전달이 이어지고 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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