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설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팔봉 공원묘지를 전면 폐쇄한다.

시는 팔봉 공원묘지 전체 시설을 설 연휴 기간인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전면 폐쇄하고 폐쇄기간 전후로 공원묘지 내 봉안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26일~28일, 2월 3~4일에 현장 접수와 사전예약제(063-859-3847, 3828)를 병행해 운영할 예정이다.

동시 입장 인원은 10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팀(가족)당 6명 이내에 이용 시간도 20분까지만 허용하며 제례실·휴게실 이용은 금지된다.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추모객들을 위해 봉안시설과 자연장지, 묘지 등 3개 시설은 보건복지부 온라인 성묘 시스템‘e하늘 장사정보시스템(www.15774129.go.kr)’을 운영한다.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 온라인 성묘 신청을 한 후 고인의 사진을 등록하고 차례상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봉안당에 한 해 안치 사진 신청 시 고인의 안치 사진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을 원하는 시민은 연중‘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남섭 경로장애인과장은 “설 연휴기간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폐쇄라는 어려운 결정을 했다”며“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연휴기간에도 고향 방문과 타지역 이동을 자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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