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혈액원 사진 제공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은 군산시민 신은혜씨가 헌혈증서 1000매를 혈액원에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씨는 재생불량 빈혈으로 투병 중이던 자녀를 하늘나라로 보낸 뒤 언론 및 각계 단체로부터 기증받은 헌혈증서 중 미사용 분을 기증했다.

신씨는 “힘든 시기에 우리 가족이 받았던 관심과 사랑을 돌려드릴 때가 된 것 같다”며 “헌혈증서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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