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생활을 위해 ‘장수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21일 치유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영수 군수, 박용근 도의원, 장정복 부의장과 군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현판제막식, 시설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장수 치유의 숲은 금남호남정맥 구간이며 장수군의 명산인 팔공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군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천천면 와룡자연휴양림 인근에 무장애데크로드(0.4km), 테마숲 3개소, 치유숲길(4.95km) 등을 50ha 규모로 조성했다.

이번에 정식 개관한 치유센터에는 향기 치유실, 건강 치유실, 명상 치유실 등을 갖췄다.

군은 개관과 동시에 올 2월까지 무료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건강백세 장수백세, 장수찾아 삼만리, 이봐 여기가 장수래! 등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마련해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에는 주변 의료기관과 연계해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장영수 군수는 “장안산, 팔공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장수군에 치유의 숲을 개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치유의 숲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휴양과 치유를 겸하는 고품질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장수군은 지역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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