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사무소 시우(부산 소재) 최재원 대표변호사(전북대 법전원 2012년 졸업)가 지난 24일 전북대를 찾아 법전원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이날 오후 3시 전북대는 최재원 변호사를 대학에 초청, 김동원 총장과 송양호 법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기증식을 열고 감사패 전달 등을 통해 기부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최 변호사는 2012년 전북대를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평소 대학발전과 후배들의 학업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오래 생각해오던 일을 이번 기회에 실천할 수 있어 오히려 기쁘다고 전했다.

최 변호사는 “이번을 시작으로 대학과 후배들을 위해 기부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학 발전을 위해 보탬이 되는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재 부산에서 법률사무소 시우라는 로펌을 운영하고 있는데, 부산에도 전북대 동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산에서도 동문들과 함께 모교 발전과 동문 번영을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변호사의 뜻에 따라 이 기금은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한편, 최 변호사는 2019년 대한변호사협회 우수변호사상을 수상했고, 국선 전담변호사로 근무하여 다양한 형사사건을 처리하며 다수의 무죄 판결을 이끌어 냈다.

또한 최 변호사는 현재, 부산고등법원 영장심의위원회 심의위원, 부산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형사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 변호사는 해상전문 로펌에서도 오랜 기간 근무하며, 국제중재 및 국제소송을 담당했고, 기업자문 및 조선해양, 기업M&A 등의 분야에서도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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