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022년 금석배 전국 중학생축구대회’가 전국 40개 팀이 참가 확정된 가운데 오는 2월 14일부터 2월 25일까지 12일간 월명종합경기장 외 보조경기장 등 5개 구장에서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축구 꿈나무들의 등용문인 금석배 축구대회는 지난 1992년 처음 개최돼 한국 축구계에 큰 자취를 남긴 고 채금석 선생의 정신과 우수 선수 발굴을 목적으로 매년 초‧중‧고등학생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시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선수단을 대상으로 사전 발열 검사소를 설치해 48시간 이내 실시한 PCR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받고, 전체 발열검사를 실시한 뒤 숙소 및 훈련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숙박 및 요식업소 1개소에 1개 참가팀만 이용하도록 하며 경기 외 불필요한 대면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방역 관리에서 나설 예정이다.

시는 금석배 전국 중학생축구대회가 2022년 개최하는 첫 스포츠대회인 만큼 방역 뿐 만 아니라 참가선수단들의 편의, 시설지원 등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이후 개최되는 전국‧국제 규모 스포츠대회들의 메뉴얼 기준으로 삼을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와 생활경제가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친 상권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과 선수단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할 수 있도록 선수단 및 대회 관계자 지도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올해 금석배를 시작으로 군산새만금배전국태권도대회, KPGA 군산CC 오픈 프로골프대회, 고미영컵전국청소년클라이밍대회, 군산새만금국제철인3종경기대회 등 22개 국제‧전국대회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 스포츠종합대회인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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